대한체조협회, 10월 세계선수권대회서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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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여서정이 23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서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 경기 시상식에서 북한 변례영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손을 내밀고 있다. 2018.8.23/뉴스1 © New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대한체조협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추진을 위해 오는 10월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북측과 논의를 이어간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27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시작된 단일팀 논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체조협회는 북측 체조인들과 만나 단일팀 관련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한체조협회와 북측은 오는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좀 더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단일팀 논의는 종목에 구분 없이 리듬·기계체조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구성 방식 등 구체적인 윤곽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오는 10월 세계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 등 선수들의 성적이 나와야 단일팀 윤곽을 제대로 짤 수 있다.

협회는 북측 선수들을 초청해 올해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를 오는 11월 제주도에서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계선수권 대회 직후 열리는 대회라 선수들의 부담이 커지는 점 등을 이유로 내년 상반기에 대회를 열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올해 코리아컵 대회는 내년 6월쯤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단일팀 구성의 향방은 세계선수권 대회와 코리아컵 대회 성적이 나와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과 2020년 코리아컵 대회에 북측 체조 선수들이 잇달아 참가한다면 단일팀 논의는 급물살을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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