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7홈런’ 넥센 제리 샌즈, 9월 타점 리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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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제리 샌즈/뉴스1 DB.©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제리 샌즈가 9월 한달간 타점 부문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샌즈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전까지 9월에 26타점을 기록하며 월간 타점 부문 리그 공동 3위에 자리했던 샌즈는 4타점을 추가, 단독 2위(30타점)로 뛰어 올랐다.

9월 타점 부문 1위 김재환(두산·34타점)과는 4타점 차이다. 권희동(NC·28타점), 최형우(KIA·27타점), 이대호(롯데·26타점), 한동민(SK·26타점)이 샌즈의 뒤를 이었다.

샌즈는 지난 8월 넥센과 연봉·인센티브를 포함 1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가을야구 진출 여부가 갈리기 시작한 최근 9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선 7홈런을 몰아치는 괴력도 보였다. 지난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치더니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30일) 경기에선 전날에 이어 연이틀 연타석 홈런을 쳐내는 기염을 토했다. 2-2로 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샌즈가 로건 베렛의 초구(슬라이더·135㎞/h)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샌즈의 시즌 9호포. 샌즈의 홈런으로 넥센은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샌즈의 투런포가 또 터졌다. 6-2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샌즈는 바뀐 투수 김진성의 초구(직구·142㎞/h)를 노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샌즈의 시즌 10호포. 2경기 연속 연타석 홈런은 KBO역대 4번째 최다 연속경기(2경기) 연타석 홈런 타이기록이다.

샌즈의 뜨거운 방망이에 힘입어 넥센은 74승 67패가 돼 리그 4위 자리를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샌즈의 상승세로 넥센은 샌즈-박병호-김하성으로 이뤄진 클린업을 더욱 단단하게 갖추고 포스트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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