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대표’ 박지수 “부모님 생각이 가장 먼저…이름 각인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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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경남FC 수비수 박지수.(경남FC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생애 처음으로 축구 국가대표에 뽑힌 경남FC 주전 수비수 박지수(24)가 부모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이름을 축구 팬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지수는 1일 발표된 10월 평가전 출전 25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9년 U-16 대표팀 이후 첫 태국마크이자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이다.

박지수는 구단을 통해 "국가대표에 발탁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그동안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도록 책임감을 심어주신 김종부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드린다. 또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지수의 국가대표 발탁은 드라마 같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박지수는 2013년 인천과 계약을 맺고 프로에 입문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방출된 뒤 K3리그의 의정부FC에 입단, 축구 인생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의정부FC와 경남의 연습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15년 경남 유니폼을 입었다. 경남FC가 2부리그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 역시 단단한 수비를 자랑, 팀의 우승과 승격에 힘을 보탰다. K리그2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박지수는 출중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184cm인 박지수는 높은 점프와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로 경남의 2위 돌풍을 책임지고 있다. 골도 2골이나 넣는 등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도 해낸다.

어렵게 기회를 잡은 박지수는 "국가대표팀에 가서도 지금과 같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박지수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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