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NL 디비전시리즈 진출…오승환 1⅔이닝 무실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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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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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 AFP=뉴스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콜로라도 로키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콜로라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지난 2009년 이후 9년만에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붙게 됐다.

마지막 1⅓이닝을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스캇 오버그가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컵스는 선발 투수 포함 9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콜로라도에 맞섰지만 결국 패배, 가을 야구 진출이 무산됐다. 8번째 투수 카일 헨드릭스가 1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선취점은 콜로라도의 몫이었다.

1회초 콜로라도는 볼넷과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놀란 아레나도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찰리 블랙몬이 홈을 밟았다.

8회초까지 1점 차 리드를 지킨 콜로라도는 8회말 컵스에 동점을 허용했다.

8회말 2사 후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 기회, 컵스의 바에즈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점수는 1-1 동점.

1-1로 맞선 팽팽한 승부는 연장 13회까지 이어졌다.

이날 오승환은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콜로라도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오승환은 다음 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오승환은 테런스 고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0회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오승환은 11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앨버트 알모라의 희생번트가 이어졌다. 이어 다니엘 머피를 자동 고의4구로 보내 1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고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2루 주자를 태그해 아웃시켰다.

2사 1,2루 상황, 오승환은 크리스 러신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러신은 빅터 카라티니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경기는 1-1 동점에서 연장 12회로 넘어갔다.

결국 1-1 균형을 깬 건 콜로라도였다.

13회초 2사 후 트레버 스토리와 헤랄도 파라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콜로라도는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토니 월터스가 상대 투수 카일 헨드릭스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3루주자 스토리가 홈을 밟으며 콜로라도는 1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2-1.

그리고 13회말, 콜로라도 마지막 투수 스캇 오버그가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가을야구 진출의 주인공은 콜로라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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