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강백호…홈런으로 분위기 반전시킨 KT 슈퍼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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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강백호./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시즌 27호포, 역대 신인 최다홈런 공동 2위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KT 위즈의 ‘슈퍼루키’ 강백호가 또 하나 해냈다.

강백호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0-3으로 밀린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강백호는 LG 선발 김영준을 상대로 솔로아치를 그려냈다. 2스트라이크에서도 자기 스윙을 가져갔고 3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만 130m.

이 홈런으로 강백호는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 역대 KBO리그 신인 최다홈런 공동 2위(김기태, 27개)에 올랐다.

고졸루키 강백호의 홈런 페이스는 이미 역대급이 된 지 오래다. 김재현(LG)이 보유한 종전 고졸신인 최다홈런 21개는 예전에 넘겼다.

강백호는 양준혁(삼성, 1999년, 23개), 김동주(OB, 1996년, 24개)를 넘어 김기태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는 박재홍의 30개(1998년)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백호의 홈런은 비단 기록으로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날 KT는 LG 김영준에게 묶이면서 0-3으로 끌려갔다. 점수를 내줘야 할 때 침묵한 득점권 빈타도 한몫 했다.

밀리는 상황에서 5회에 터진 강백호의 홈런으로 분위기가 변했다. 1-3으로 추격한 KT는 이를 발판삼아 6회초, 호투하던 김영준을 무너뜨리면서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KT는 한점의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까지 챙겼다.

강백호의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 안타는 하나였지만 잠잠한 KT 타선을 깨우는 한방이었기에 그만큼 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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