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디데이] 제23회 BIFF 오늘 개막…태풍 불어도 ★들 뜬다(ft.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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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뉴스1 DB © News1

(해운대=뉴스1) 정유진 기자 =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영화제 기간 발생 예고된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라는 변수가 우려를 낳기는 하지만, 아시아 대표 영화제의 ‘정상화’를 바라는 관객 및 영화인들의 바람이 이를 이겨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제23회 BIFF의 개막식이 열린다. 배우 김남길 한지민이 개막식 진행을 맡는다.

더불어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배우 이나영을 비롯해 장동건과 차승원 수애 박해일0 김희애 최수영 등 톱스타 포함, 약 200여 명의 국내외 게스트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화려한 개막식을 예고하고 있지만, 태풍 콩레이는 벌써부터 영화제 행사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단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야외 무대 인사들이 영화의전당 쪽으로 전부 옮겨간다.

BIFF 측은 "폭우와 폭풍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이니 관객 및 언론인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BIFF는 지난 2014년 ‘다이빙벨’ 상영 후 부산시와의 갈등으로 시작해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해촉되고, 그 여파로 영화인들이 대거 보이콧을 감행하는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해는 내부 갈등으로 인해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직후 사임을 선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해임됐던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부산영화제 이사장으로, 전양준 부집행위원장은 집행위원장으로 영화제에 각각 복귀했다.

BIFF는 올해 영화제를 "화합과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원년"라고 소개하며 포부를 밝혔다. 비전2040이라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영화제의 중장계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영화제 측의 각오가 큰 만큼 올해는 예년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노력들이 돋보인다.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들을 처음으로 선보이는가 하면, VR 전용관을 만들어 전세계 VR화제작 40여편을 소개하는 등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해외 작품과 우리나라 작품을 막론하고 주목할만한 작품들이 많다. 이나영의 복귀작 ‘뷰티풀 데이즈’를 비롯해 알폰소 쿠아론, 장 뤽 고다르, 라스 폰 트리에 등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진행된다. 79개국에서 초청된 323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 폐막작으로는 ‘엽문 외전'(원화평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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