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버츠 감독 “잰슨에 대한 신뢰 크다” 마무리 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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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 AFP=News1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마무리 켄리 잰슨을 믿어보기로 했다.

잰슨은 올해 1승 5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3점대 평균자책점은 처음이다.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힌 2016년 1.83, 지난해 1.32로 평균자책점이 낮았기에 올해 성적은 커리어 최악의 부진으로 평가받을 정도였다.

특히 심장 이상 증세를 보인 뒤 돌아와 부진했던 탓에 8월 평균자책점은 7.88에 달했다. 9월에 다소 안정세를 되찾으며 2.92를 찍었지만, 포스트시즌을 앞둔 다저스로서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잰슨은 의지를 보이고 있고,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도 오랫동안 팀의 마무리를 맡아온 잰슨을 신임하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잰슨에 대한) 내 신뢰도는 높고, 그가 이번 시리즈에서 좋은 피칭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지난 3년간 그랬던 것처럼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켄리가 자신감 넘치는 선수라는 걸 안다. 그래서 난 이 문제가 그의 걱정거리도, 내 걱정거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잰슨과 이야기를 해보고 내가 기대하는 좋은 정신 상태인지 확인할 것"이라며 잰슨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잰슨은 지난 2일 팀이 5-2로 승리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결정전에서도 1이닝 동안 2피안타(2피홈런) 2실점 부진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켄리는 괜찮을 것이다. 마무리는 경기가 위태롭지 않으면 힘들다. 크게 리드하고 있을 때는 심리 상태나 아드레날린 분비가 다르다. 특별한 수준의 강인함이 그럴 땐 나오지 않는다. 봤듯이 잰슨은 홈런을 2개 맞은 뒤 막아냈다"며 큰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잰슨이 마무리를 맡기 어려울 경우 이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는 마에다 겐타다. 그러나 마에다가 핵심 셋업맨으로 불펜에서 버티고, 잰슨이 뒷문을 걸어잠그는 것이 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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