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터키 축구덕후의 한국 200%즐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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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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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터키편 친구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터키 친구들의 한국 여행 2일째 모습이 그려졌다.

터키 친구들은 한국의 알파고의 집에 방문했다. 한국에 온 후 처음으로 만난 알파고와 터키의 친구들은 덤덤히 인사를 나눴다. 이윽고 알파고의 아들 하룬을 보고는 사랑스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하며 삼촌 사랑을 드러냈다. 미카엘은 터키에서 준비해온 선물들을 꺼냈다. 와이셔츠, 티셔츠 등의 의류에서부터 대량의 식료품까지 준비해 큰 손을 자랑했다.

이윽고, 비장한 눈빛을 서로 나눴다. 터키가 토론 문화를 자랑하는 만큼 이들도 서로의 토론을 기대했던 터. 알파고와 친구들, 터키 토로니스트의 탁상 토론이 시작됐다. 미카엘은 "한국의 가장 큰 장점이 고도의 기술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미적 기준과 역사 등의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에 패널들은 "한국의 이야기로 왜 서로 싸우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터키 친구들은 한국의 대표 출판 도시, 파주에 방문하기로 했다. 시인인 지핫은 출판사가 모여있는 책으로 만들어진 도시, 파주를 방문하는 것에 설렘을 감출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터키 친구들 또한 빨리 가고싶은 마음에 벌떡 일어서며 설렘을 드러냈다.

터키 친구들은 확고한 취향을 드러내며 한국 서적에 몰두했다. 메르트는 요리책에, 지핫은 시집에 관심을 보였다. 게임을 좋아하는 IT업계 대표인 미카엘은 ‘쇼 미더 스타크래프트’라는 책을 집어 들고 해맑게 웃었다. 시인인 지핫은 책을 보며 행복해하면서 "소주를 마신 것 같다"고 말하며 황홀해 했다.

이윽고 터키 친구들은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지핫, 메르트는 2002년 월드컵 때 한국과 터키 두 나라가 서로 좋아했기 때문에 감동적이였다"며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는 이유를 밝혔다. 경기장에 도착한 친구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현대적인 경기장"이라며 감탄했다.

또한 메르트는 "세뇰 귀네슈(터키)는 세 시즌동안 FC서울의 감독을 맡았고 한국사람들이 그를 매우 좋아했다"며 남다른 축구 지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터키 친구들은 경기장을 탐방하기로 했다. 이들은 축구 게시판을 보며 작전을 짜는 상황극을 하는 진지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친구들은 저녁으로 한우를 맛보기로 했다. 하지만 메뉴판에 가득한 생고기 그림을 본 터키 친구들은 "고기를 굽지 않나봐"라며 당황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메르트는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구울 수 있다고 친구들을 안심시켰다. 이에 지핫은 "아무래도 얘 와본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식사를 마치고 메르트는 생애 첫 젓가락 비녀를 머리카락에 꽂으며 뜻밖의 웃음자판기로 등극했다. 유달리 고단했던 여정을 마친 터키 친구들은 숙소에 도착했다. 다들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했지만 시인 지핫은 윗통을 벗고 막걸리를 마시며 그 날의 일기를 큰 소리로 읽어주었다.

한편,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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