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 3기’ 한국, 사상 첫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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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전인지.(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제공) /뉴스1 DB

전인지, 4전 전승 우승 견인

(인천=뉴스1) 맹선호 기자 = 한국이 3번째 도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유소연(28·메디힐), 김인경(30·한화큐셀), 전인지(24·KB금융그룹)로 구성된 한국 팀은 7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넷째날 싱글 매치플레이에 나섰다.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인지와 박성현의 경기만이 마무리됐다. 박성현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패했으나 전인지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12점(6승2패)을 확보했다. 잉글랜드가 11점(5승1무3패), 미국이 10점(5승4패)으로 뒤를 잇고 있다.

현재 김인경-브론테 로(잉글랜드), 유소연-렉시 톰슨(미국)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김인경이 17번홀까지 한 홀 차이로 앞서고 있어 최소 승점 1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2경기의 결과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대회는 2014년 처음 창설돼 올해로 3번째를 맞는다. 한국은 1회 대회 3위, 2회 대회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3번째 도전 끝에 정상에 등극했다. 스페인이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회는 미국이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한국이 우승팀 대열에 합류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미국 밖에서 개최됐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태극낭자군단은 예선에서 승점 10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한 채 매치플레이에 나섰다.

전인지는 노르드크비스트를 상대해 1번홀(파4)부터 따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6번, 9번, 10번홀을 연달아 가져오면서 4홀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홀에서는 노르드크비스트의 추격에 시달렸다. 노르드크비스트가 11, 13, 15번홀을 가져가면서 간격은 한 홀 차이로 좁혀졌다. 전인지는 이후 남은 3개 홀에서 동률을 이뤄내면서 마지막까지 한 홀의 차이를 유지해 승리를 따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출격한 박성현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맞아 분전했지만 1홀 남기고 2홀 차이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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