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주타누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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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박성현(왼쪽)이 8일 오후 인천 중구 스카이(SKY)72 골프 앤 리조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한민국 유일 LPGA 정규투어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오는 11일 부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1일 개막

(인천=뉴스1) 온다예 기자 =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이번엔 개인 타이틀을 걸고 재격돌한다.

박성현과 주타누간은 오는 11일부터 인천시 중구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 7일 막을 내린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각자 나라의 국기를 가슴에 달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 날 펼쳐진 일대일 매치플레이에서 박성현은 주타누간에게 2홀 차 승리를 내줬지만 대회 우승은 한국의 차지였다.

지난 대회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두 선수는 8일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시 만났다.

박성현은 "지난 한 주는 행복했다.지난주에 잘 했으니 이번주도 감히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주타누간은 "지난주 이후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며 "쇼트게임 연습도 많이 했고 컨디션도 좋다"고 말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 시즌 3승, 투어 통산 5승에 빛난다.

시즌 3승, 통산 10승을 거둔 주타누간은 세계랭킹 2위로 박성현의 최대 라이벌로 꼽힌다.

둘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박성현은 "저는 제 플레이만 집중하는 편이라 라이벌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런 관계가 형성된다면 보시는 분들은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벌이지만 둘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성현은 "아리야는 훌륭한 장타자다. 아리야랑 경기를 펼칠 때면 거리에 대해선 아예 마음을 놓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주타누간은 "박성현의 드라이브샷이 똑바로 길게 쭉 뻗어 나가는 것을 보면 ‘나도 그렇게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단점을 찾기 힘든 선수"라고 말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겠지만 앞으로 주타누간과 함께할 수많은 경기 중 하나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경쟁이 저한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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