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무대 꿈꾸는 배선우 “재미있게 플레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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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배선우가 8일 오후 인천 중구 스카이(SKY)72 골프 앤 리조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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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고진영이 8일 오후 인천 중구 스카이(SKY)72 골프 앤 리조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한민국 유일 LPGA 정규투어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오는 11일 부터 14일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1일 인천서 개막

(인천=뉴스1) 온다예 기자 = 최근 기량이 한껏 오른 배선우(24·삼천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개막을 사흘 앞두고 8일 대회장인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배선우는 지난 7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2016년 이수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배선우는 "전날 우승은 정말 꿈만 같았다. 메이저 우승이 필요했는데 2년 만에 메이저에서 우승해 기뻤다"고 다시 한번 전날의 감격을 되짚었다.

올해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4번째 출전하는 배선우는 "항상 이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난 주엔 우승도 했고 경기력이 상승세기 때문에 재미있게 플레이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파5 홀에서 끊어가는 스타일이었는데 최근 ‘투온’을 일단 도전해보는 쪽으로 공략법을 바꿨다"며 "투어 경험이 쌓이면서 성숙한 플레이가 나와 성적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꿈의 무대’로 통한다. 우승하면 곧바로 L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다.

배선우는 "우승해서 기회가 된다면 (LPGA에) 가고 싶다"며 "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우승 경험이 있는 (고)진영이한테 얘기를 많이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통해 LPGA 진출에 성공했다. LPGA투어에서 투어 통산 2승, 시즌 1승을 거두며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올랐다.

고진영은 "이 대회는 제게 소중한 대회"라며 "아마 미국에 가고 싶은 선수들에겐 이 대회가 KLPGA 메이저보다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선우 언니가 우승하면 당연히 미국으로 오라고 하고 싶다"면서도 "나도 지난해 우승한 뒤 부모님과 떨어져야 한다는 걸 감수해야 해서 (미국행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혼자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 이 부분에 대해서 (배선우에게) 충분히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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