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다빈 향한 그리움” ‘뉴논스톱’ 동창회, 담담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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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MBC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뉴논스톱’에 대한 추억은 물론, 동료들의 곁을 떠난 정다빈을 기리는 시간까지 ‘청춘다큐 다시, 스물’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일, 8일 2부작으로 방송된 MBC ‘청춘다큐 다시,스물’은 지난 16년 전 종영한 MBC의 인기 시트콤 ‘뉴논스톱’의 주역이었던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김정화, 이민우, 정태우가 다시 한 자리에 모이며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경림이 모두를 찾아가 인터뷰를 한 데 이어 ‘동창회’의 형식으로 한 데 모인 그들은 서로의 그 시절을 추억하고, 반가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2부에서 어느덧 아이의 엄마가 된 막내 김정화는 ‘뉴논스톱’ 시절, 가족사로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늘 씩씩한 막내 역할을 맡았지만 개인적 불행 속에 촬영과 일이 마냥 행복할 수 없었던 것. 동료이자 언니, 오빠인 ‘뉴논스톱’의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시간이 지난 이제야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민우는 이번 동창회에 나온 이유에 대해 ‘사과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방영 당시 우연히 듣게 된 말로 상황을 오해해 냉정하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모두에게 상처를 입힌 것 같아 늘 마음에 걸렸다는 것.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 중 하나라며 그 시절의 미처 말 못한 오해를 담담히 털어놓았다.

또 ‘뉴논스톱’을 함께 했지만 이제는 세상을 떠난 고 정다빈을 찾아가는 모습도 담겼다. 박경림과 김정화는 "동창회 자리에 같이 있어 달라"는 말로 그리움을 드러냈다. 조인성은 "너무 몰랐으니까 내가 빈소에 갈 자격이 있나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가는 길에 인사는 드려야지 생각에 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정태우는 "믿기지 않았다. 다빈이가 왜? 옆에 가족도 있고 동료들고 있는데, 좋은 추억도 있는데 좀 버티지 그랬어"라며 "아직도 그런 기사가 나올 때마다 허공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창회는 그들의 모습을 다시 추억하고, 서로 그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클라이맥스는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뉴논스톱’의 ‘엉망진창 교수’ 정원중과 조교 김효진.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손님에 놀라워하면서도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을 반겼다.

마지막으로 ‘청춘다큐 다시,스물’은 이제는 어느덧 청춘을 지나쳐 버린 이들의 한결 단단해진 근황을 공개하며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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