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샘 스미스, 첫 내한 공연 #흥 #감동 #심희수 #소통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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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한한 샘 스미스. 현대카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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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한한 샘 스미스. 현대카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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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한한 샘 스미스. 현대카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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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한한 샘 스미스. 현대카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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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한한 샘 스미스. 현대카드 제공©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샘 스미스가 첫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많은 것을 교류했다. 그는 심희수라는 한국 이름을 얻었고 관객들은 그의 노래로 감동과 흥을 느꼈다. 그는 소통형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샘 스미스는 지난 9일 오후 7시 서울 고척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샘 스미스’를 열고 약 2만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그의 월드투어 일환으로, 처음 한국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그는 하루 일찍 한국에 입국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샘 스미스는 공연 전 음향을 굉장히 세심하게 조율했다. 이틀 간 공연 스태프들과 국내 공연 준비팀은 더 나은 음향을 위해 추가적인 음향 장치를 설치하는 등 음향 컨트롤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샘 스미스는 현대카드가 진행한 ‘샘 스미스 한글 이름 짓기 대회’와 ‘샘 스미스 그리기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샘 스미스는 현대카드 측으로부터 ‘한글 이름 짓기 대회’에서 1등으로 선정된 ‘심희수’라는 이름의 한글 족자와 부채를 선물받고, 이를 본인의 방에 직접 걸어 두기로 약속했다. ‘심희수’는 마음 심, 기쁠 희, 빼어날 수 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로, 마음을 기쁘게 하는 빼어난 목소리의 소유자인 샘 스미스를 의미한다.

또 ‘샘 스미스 그리기 대회’에서 선정된 5개 작품 중 한 작품에 굉장한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대회에는 총 1100여 명이 참여했다.

샘 스미스는 지난 8일 입국해 홍대 입구, 경복궁에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홍대에서는 문신을 새기는가 하면, 산낙지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한국을 알차게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공연을 통해 한국에 좋은 인상을 받았음을 밝혔다. 샘 스미스는 "한국에는 처음 방문한다"며 "이틀 정도만 머물게 됐지만 정말 아름답고 놀라운 나라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 꼭 다시 올 것을 약속한다"며 "오늘 밤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음악은 언어와 상관없이 온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다"며 관객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이날 샘 스미스가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을 내질렀다. 그는 곡 ‘원 라스트 송’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바로 이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아임 낫 더 온니 원’을 부르며 초반부터 ‘떼창’을 만들어냈다.

샘 스미스는 관객들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고 "오 마이 갓"이라며 연신 놀라워했다. 샘 스미스는 열정적인 반응에 마이크를 자주 객석으로 건네며 소통형 콘서트를 만들었다.

스미스 내한 공연에서 눈여겨 볼 점은 ‘소통’이었다. 그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묻는가 하면, 마이크를 자주 객석으로 넘기며 함께 노래했다. 그는 "우리 같이 노래하자"라며 관객들을 일어서게 만들었고 춤을 추고 손뼉을 함께 치며 공연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스미스는 오프닝 무대 후 곡 ‘레이 미 다운’ ‘아이 싱 비코오즈 아임 해피’에 이어 ‘오멘’까지 내달렸다. 특히 ‘오멘’에서는 모든 관객들이 기립해 함께 박수를 치며 열기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는 ‘너바나’ ‘아이브 톨드 유 나우’ ‘머니 온 마이 마인드’ ‘라이크 아이 캔’ ‘리스타트’ ‘베이비, 유 메이크 미 크레이지’ ‘세이 잇 퍼스트’ ‘미드나잇 트레인’ ‘힘’ ‘프로미스’ ‘투 굿 투 세이 굿바이스’ ‘스테이 위드 미’ ‘프레이’ 등 총 20여 곡을 부르며 감성과 흥을 오가며 소울 팝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아버지에게 고백하는 내용이 담긴 ‘힘’을 부를 때는 조금 더 진심을 담아 열창, 관객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샘 스미스는 짙은 소울과 감성으로 데뷔와 동시에 세계인들의 감성을 적신 팝스타다. 그는 지난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니 아워’로 등장, 전 세계적으로 13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해 열풍을 일으켰다.

그는 2015년 제 57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음반’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했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에서도 각각 3개 부문과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뮤지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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