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걸을까’ god, 17년만에 여행..’의욕 활활’ 트레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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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걸을까’ © News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그룹 god 멤버들이 17년만에 ‘걷기’로 뭉쳤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서는 god의 스페인 산티아고 트레킹 첫 여정이 공개됐다. 이들은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날, 숙소 테라스에서 뷰를 바라보며 "너무 좋다. 행복하다. 기대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17년 전 미국을 찾은 이후 ‘완전체’로 뭉친 여행이었기에 기대는 더 컸다.

박준형,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 데니안 등 다섯 멤버들은 시작부터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해가 뜨기 전부터 순례길에 올랐다. 트레킹이 시작되자 이야기 꽃을 피웠다. 어두운 길을 걸으면서도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었다. 멤버들은 "지금 우리가 함께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게 좋았다"라며 같이 하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뒀다. 이들은 산티아고에서의 첫 일출을 바라보며 감탄도 했다. 함께 걸으니 재미는 배가 됐다. 추억의 음악까지 소환해 댄스 타임이 펼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아스팔트 길이 끝없이 펼쳐지자 god는 지치기 시작했다. 손호영은 "힘들었다"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줄 알았는데 우리밖에 없었다"라고 아쉬워했다. 박준형은 "아스팔트 열기에 너무 더웠고 길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라고 했다. 윤계상은 "점심 먹을 때까지 좋았던 것 같다. 9km 걸을 때는 진짜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데니안은 선두그룹과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그는 "너희들한테는 우정이 없는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윤계상은 급성 BT(변태) 기운이 여러 차례 발동해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의 폭주(?)를 뒤에서 지켜보던 데니안의 걱정처럼 멤버들에게 고통의 시간이 찾아왔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god가 다리의 고통을 호소하며 무언가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 것이다. 윤계상은 "다음날 걸을 수 없는 정도까지 갔다"라고 후회의 심경을 털어놨고, "내일은 내일의 해가 또 뜨겠지"라고 위안을 삼기도 했다. 무리하게 걷다 혼쭐난 god가 과연 야심차게 시작한 트레킹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같이 걸을까’는 오랜 친구와의 트래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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