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KT 감독 “기대 못 미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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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김진욱 감독./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희망을 이야기했다.

김진욱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기대만큼 못해 감독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KT는 올해 황재균을 FA로 영입하는 등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시즌 종료까지 1경기만을 남긴 상황에서 승률 4할을 넘기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는 등 아쉬운 점도 컸다.

김진욱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실망이 큰 시즌이다. 목표도 높이 잡았고 (팀이) 달라지리라는 희망도 있었다"며 "여름에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지난해와 같은 사이클을 보였다. 나아진 부분도 있지만 보완해야 할 것도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KT는 팀 홈런에서 204개를 기록하면서 SK(232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팀 타율은 0.275로 여전히 하위권이었으며 투수진도 많은 승리를 안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희망이 없지는 않다. 현재 성적은 58승3무82패로 9위. 이날 KT는 최소 무승부를 거두면 9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1게임 차이로 쫓고 있는 NC 다이노스(58승1무84패)와의 탈꼴찌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 김진욱 감독도 "이겨야 한다. 해볼 것은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에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진욱 감독은 "김민이나 강백호 등 고졸 신인이 버텨줬다. 백호의 경우 경기에 많이 출전하며 스스로 해냈다. 고비에서 넘기느냐 아니냐에서 차이가 나는데 스스로 적응해나갔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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