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타격왕·오현택 단독 홀드왕, 투타 각 부문 타이틀 주인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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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현수.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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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오현택. © News1 이윤기 기자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모두 끝났다. 각 부문 타이틀의 주인공도 모두 가려졌다.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끝으로 KBO리그는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마지막 경기에서 오현택(롯데)이 홀드를 추가해 홀드왕을 단독으로 차지하고, 타격왕 경쟁까지 끝나면서 모든 투타 각 부문 타이틀의 주인공도 최종 확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타격왕은 시즌 막판 결장한 김현수(LG)였다. 김현수는 0.362의 타율을 기록한 뒤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양의지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0.360까지 추격했지만 이날 양의지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쳐 0.358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재환(두산)은 44홈런과 133타점으로 2관왕에 올랐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선수가 홈런왕에 오른 것은 1998년 타이론 우즈(OB)이후 20년 만이고, 토종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1995년 김상호(OB)이후 23년 만이다.

전준우는 최다안타(190개) 부문 1위를 바탕으로 득점(118점) 부문에서도 선두로 시즌을 끝냈다. 개인 첫 타격 2관왕이다. 박병호(넥센)도 출루율 0.457, 장타율 0.718로 타격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도루왕 타이틀은 박해민(삼성)이 4년 연속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도루 숫자는 최근 4년 중 가장 적은 36개였고,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소 도루 도루왕 기록(40개)을 1년 만에 다시 바꿨다. 현대야구에서 도루는 시도조차 줄었고, 대신 장타가 각광받는 시대상이 반영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조시 린드블럼(두산)이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2.88)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팀 동료 세스 후랭코프는 18승과 승률 0.857로 투수 부문에서 유일한 2관왕에 등극했다.

탈삼진왕은 키버스 샘슨(한화)이 거머쥐었다. 샘슨은 195탈삼진으로 2위 헨리 소사(LG)에 14개나 앞섰다. 2012년 한화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류현진(LA 다저스) 이후 6년 만의 200탈삼진은 나오지 않았지만, 1위가 되기엔 충분했다.

세이브 1위는 35세이브에 성공한 정우람(한화)이 일찌감치 확정한 반면, 홀드왕 주인공은 마지막날에 가려졌다. 24홀드로 이보근(넥센)과 공동 수상도 가능했던 오현택은 마지막날 홀드를 추가해 단독 수상을 확정지었다.

한편 정규시즌을 마친 KBO리그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4위 넥센과 5위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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