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뷰] “초심으로 다시 비상”…젝스키스, 4人으로 꽉 채웠다→컴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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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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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보이그룹 젝스키스가 4인조로 무대 위에 섰다. 메인 보컬 강성훈이 빠진 상황이지만, 이들은 그 자리를 최대한 메우며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썼다.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이라면서 팬들이 좋아하는 댄스 곡들을 선보였고, 컴백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젝스키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젝스키스(SECHSKIES) 2018 콘서트 ‘지금·여기·다시’를 열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리더 은지원은 "이번 공연 타이틀이 ‘지금 여기 다시’인만큼 초심을 잃지 말자, 다시 한 번 비상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오프닝에 힘을 실었다"고 했다.

그렇게 표현해도 될 정도의 오프닝이었다.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까지 4인의 젝스키스는 처음부터 ‘약속된 운명'(아마게돈) ‘플라잉 러브'(천상비애) ‘무모한사랑’까지 댄스곡을 3곡이나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격렬한 댄스 무대에 팬들은 모두 기립해 조명봉을 든 채 "젝키 짱"을 외쳤고, 공연 중 팬들과 인사를 한 은지원은 "우리가 댄스 그룹이다 보니 오프닝에는 잘하든 못하든 댄스 느낌의 공연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했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강성훈이 메인 보컬이었던 만큼, 노래는 나머지 멤버들이 나눠서 불렀다. 서브 보컬인 장수원의 분량이 많아졌을 뿐 아니라 보컬 파트가 아닌 은지원과 이재진도 노래를 나눠 부르며 무리없는 무대를 보여줬다.

강성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은지원은 "뭔가 생각이 깊은 분들도 오늘 하루 만은 그 생각을 뒤로 접어두시고 많은 함성을 들려달라"고 말했다. 강성훈을 떠올릴지도 모를 팬들에게 지금의 공연에 집중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

젝스키스는 2016년 16년 만의 컴백 후 5인조로 활동했지만 이번에는 메인 보컬인 강성훈이 개인적인 문제로 빠졌다. 강성훈은 콘서트를 앞두고 팬미팅 논란을 비롯해 횡령, 사기사건 등에 휩싸였고, 팬카페에 자필로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끝내 콘서트에는 불참했다.

이들은 앙코르 무대를 제외하고 총 19개의 노래를 소화했다. 앙코르로는 ‘그대로 멈춰’와 ‘예감’ ‘커플’ 등 인기곡들을 소화했다.

각각의 개성에 맞는 솔로 무대도 준비됐는데 장수원은 ‘소녀’를 특유의 미성으로 불렀고, 은지원은 자신의 솔로곡 ‘나우'(NOW), 이재진은 ‘에고이스트'(Egoist)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재덕은 커버곡인 ‘위 스틸 인 디스 비치'(We still in this bitch)의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그밖에 ‘오랜만이에요’ ‘네겐 보일 수 없었던 세상’ ‘슬픈 노래’ ‘특별해’ 등이 이어졌다. 5집 수록곡인 ‘느낌이 와”현기증’은 한층 트렌디한 느낌으로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현기증’은 객석의 ‘한 번 더’ 요청에 따라 후렴구를 반복했다. 마지막곡은 ‘아프지 마요’였다

은지원은 젝스키스의 신곡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컴백을 예고했다. 그는 "20주년이 엊그제 같은데 21주년을 넘어 22주년을 향해 가는 게 아쉽다. 그 안에 여러분 더 많이 못 찾아뵌 게 아쉽다"면서 "(양)현석이 형님이 말씀하셨듯이 좋은 노래로 젝스키스는 컴백한다. 너무 노심초사 하면서 쉽게 곡을 못 정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에게 나타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KSPO DOME은 지난 2016년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재결합 콘서트를 열었던 장소다. 젝스키스는 2년 만에 같은 무대에 올라 지난 13일에 이어 이날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 타이틀 ‘지금 여기 다시’는 팬송인 ‘세 단어’ 가사에서 영감을 얻어 젝스키스가 직접 정했다. 팬클럽인 ‘옐로우키스’와 과거와 현재를 지나 앞으로도 행복한 미래를 함께 하자는 바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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