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투런포·4타점’ 샌즈 “최대한 공 띄워야겠다고 생각”

0
201810162304025026.jpg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무사 2루 상황 2점 홈런을 날린 샌즈가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8.10.16/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1)가 4타점을 쓸어 담으며 찬스를 확실히 해결했다.

샌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7회말 터뜨린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으로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2차전 없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샌즈는 팀이 2-2로 맞선 5회말 1사 2, 3루에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타구를 보냈다. 공은 몸을 날린 유격수 황윤호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외야로 흘렀고, 이 2타점 2루타에 넥센은 4-2로 역전했다.

6-5로 다시 리드를 잡은 직후인 7회말 무사 1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샌즈는 김윤동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144km)을 받아쳐 좌측 폴대 안쪽으로 넘어가는 큼지막한 투런홈런으로 8-5를 만들었다. 승기를 굳히는 투런포였다.

다음은 샌즈와의 일문일답.

– 소감은.

▶ 중요한 경기에 이겼다. 투수들도 잘 해줬고, 타자들도 점수를 잘 뽑아준 것 같다.

– 초구를 쳐 홈런을 만들었다.

▶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박병호, 그리고 타격코치님과 대화를 하며 투수(김윤동)가 좋은 패스트볼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최대한 공을 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 (샌즈의 타석 전에 홈에 들어온) 이정후가 하이파이브를 세게 해서 아프지는 않았나.

▶ 너무 세게 쳐서 손가락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웃음)

– 5회말 2타점 2루타 때는 어떤 생각이었나.

▶ 주자가 2명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주자를 불러들이려고 타격했고, 다행스럽게 주자가 들어올 수 있었다. 행운이 따른 것 같다.

– 새로운 시리즈를 맞는 각오는.

▶ 시즌 내내 해왔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화가 좋은 팀이지만, 준비를 잘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가을야구라는 느낌을 어느 부분에서 받았나.

▶ 포스트시즌이라 관중석이 꽉 찬 것을 보고 느꼈고, 중요한 경기에서 이겼을 때의 쾌감을 통해서도 느꼈다.

– 활약할 수 있었던 비결 하나만 꼽자면.

▶ 특별한 비결은 없다. 아시안게임 때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작은 부분들도 축적된 것 같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