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손흥민 “골 침묵? 특별히 걱정 없어…책임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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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충남 천안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경기 후반전 대한민국 손흥민이 돌파를 성공하고 있다. 2018.10.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천안=뉴스1) 김도용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골이 터지지 않고 있는 손흥민(26‧토트넘)이 자신의 무득점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발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한국은 파나마와 2-2로 비겼다.

경기 후 손흥민은 "초반에 골이 터져 쉽게 경기를 푸는 듯 했지만 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이기는 상황에서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배웠다.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했다"면서 "강팀은 템포를 조절한다. 우리도 배워야 한다"고 냉정하게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벤투 감독님 아래서 4경기를 치렀는데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다만 좋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득점에 실패한 손흥민은 지난 6월 독일과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이후 4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꾸 무득점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 물론 골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느낀다. 더 발전해야겠다"고 담담한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6월 러시아 월드컵부터 이어지고 있는 강행군에 대해서는 "오늘은 정말 힘들었다. 후반전에 특히 그랬다. 컨디션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면서 "토트넘에 돌아가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솔직히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해 대표팀 일정을 마무리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소집하는 대신 11월 A매치 기간에 부르지 않기로 했다. 또한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에서도 손흥민은 조별리그 최종전부터 합류하게 된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동료들에게 특별히 얘기한 것은 없다. 그저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호주로 원정을 떠나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하는데 모두 강팀이다. 잘했으면 좋겠다"면서 "축구팬들이 더욱 환호해주시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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