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초점]① 돌아온 오빠들 성적표…소지섭, 변신+흥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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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성공적 안방 복귀다. 배우 소지섭이 오랜만의 안방 복귀작인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연출 박상훈 박상우)로 호평과 흥행을 다 잡았다. 무엇보다 장기간 시청률 침체에 빠져 있던 MBC 드라마에 흥행 청신호를 켜는 데 성공,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소지섭은 지난 9월 27일 방송 첫회 만에 7%대 시청률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27일 1~2회가 6.3%와 7.6%(닐슨코리아 전국일일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MBC 총파업 종료 이후 첫회만에 7%대 시청률에 진입한 드라마는 ‘내 뒤에 테리우스’가 처음이다.

이후 방송 2주차에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SBS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을 제치고 지상파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방송된 8회가 9.5%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10%대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올해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에도 해당되는 수치다.

특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첩보와 액션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까지, 복합 장르의 드라마로 그간 보지 못했던 소지섭의 다채로운 장르 활약과 반전 매력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소지섭이 극 중 맡은 역할은 국정원 출신의 전설의 블랙요원 김본. 3년 전 작전 실패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내부첩자 누명을 쓰게 되면서 자취를 감춘 인물이다.

김본은 소지섭의 카리스마와 진지한 코미디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소지섭도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 당시 "’내 뒤에 테리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보시는 분들이 즐겁고 재미있고 나도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해서 하게 됐다"며 "첩보와 액션, 코믹, 로맨스 다양하게 있으니까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던 만큼, 다채로운 장르를 오가는 캐릭터 활약이 돋보였다.

육아 소재와의 시너지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김본은 극 중 경력이 단절됐다가 취업하게 된 아줌마 고애린(정인선 분)의 쌍둥이 자녀인 차준수(김건우 분)와 차준희(옥예린 분)의 베이비시터가 됐다. 첩보와 액션,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지만 비글미(美) 넘치는 쌍둥이 남매를 돌보고 동네 아줌마들과 육아 고민을 공유하는 소지섭의 친근한 모습은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었다. 연기 변신과 흥행에 모두 성공한 만큼, ‘내 뒤에 테리우스’가 초반 호평 기세를 이어가며 또 한 번 소지섭의 대표작으로 남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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