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한국은 강팀…벤투 감독 체제서 위상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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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스즈키컵을 준비하기 위해 NFC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2018.10.18/뉴스1 © New

(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의 지도력과 경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항서 감독은 18일 오후 파주NFC에서 취재진과 만나 "베트남에서 시차 때문에 한국 경기를 다 보지 못하고 조금씩 챙겨봤다. 감독이 바뀐 뒤 대표팀이 동기부여가 된 것처럼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지난 8월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지금까지 4경기를 치러 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벤투호는 11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하면서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강팀이다.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아시안컵에서 팀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벤투 감독이 선수 시절부터 경험이 많은 만큼 좋은 팀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등 비교적 수월한 팀들과 C조에 묶였다.

반면 베트남은 이란, 이라크, 예멘 등과 D조에 속해 쉽지 않은 일정이 예상된다.

박항서 감독은 "D조에는 강팀이 많다. 1승을 하면 조 3위라도 할 수 있을텐데 쉽지 않을 것 같다. 지금은 조별리그 통과가 목표"라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현재 아시안컵보다 당장 11월에 열리는 스즈키컵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에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에 온 것도 스즈키컵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맡으면서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부분이 스즈키컵에 관해서였다.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악수를 두는 경우가 많았다. 코칭스태프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해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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