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에서 다 나온 준PO 전략, 역시 한화는 불펜-넥센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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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전 중구 모임공간국보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한화이글스 한용덕감독과 넥센 장정석 감독이 좋은 경기 펼칠 것을 다짐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양팀이 맞붙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는 19일 부터 5전3 선승제로

(대전=뉴스1) 조인식 기자 = 어차피 서로 들고 있는 패는 다 알고 있다. 믿고 기용한 선수가 활약해주는 것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한화의 한용덕 감독과 송은범, 이성열,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과 김상수, 김하성은 18일 대전 중구 대흥동의 ‘모임공간국보’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양 팀이 어떤 방식과 전략으로 시리즈를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이 쏟아졌다. 한화와 넥센 모두 특별히 새로운 카드를 들고 나오지는 않았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것으로 밀어붙인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역시 불펜이다. 35세이브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정우람을 비롯해 송은범, 박상원 등 넥센의 강타선을 저지할 특급 불펜투수들이 많다. 넥센에 비해 선발이 긴 이닝을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한 감독도 불펜의 힘이 팀을 지탱할 것이라 믿고 있다. "경기 흐름상 중요한 키 포인트에 불펜투수들이 나와 잘 막아주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것이 한 감독의 의견이다.

이어 "우리는 (정규시즌) 144경기 동안 중간투수들이 좋은 흐름을 끌어왔다. 초반에 분위기를 가져오면 중간에 매조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불펜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넥센은 선발이 버텨주고, 타선이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활발한 공격을 재현하는 것이 최선이다. "내일 벌어질 1차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선발 싸움이 가장 중요하다. 선발 해커가 좋은 흐름을 가져올 것"이라는 게 장 감독의 생각이다.

한화는 선발진 고민이 없지 않은 만큼 넥센은 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운드의 키 플레이어 중 하나인 한현희도 초단기전이었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불펜에 대기했지만, 이번 시리즈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한편 1차전에는 한화의 데이비드 헤일과 넥센의 에릭 해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투수는 이번 시즌 중 팀에 합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가 KBO리그에서 보내는 첫 시즌인 헤일과 달리, NC 다이노스에서 다섯 시즌을 보낸 해커는 국내에서 큰 경기 경험도 풍부하다. 지난해 NC 소속으로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 등판한 해커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8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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