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걸을까’ god, ‘순례길 걷기’로 배운 인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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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걸을까’ © News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그룹 god 멤버들이 순례길 걷기로 인생을 되돌아봤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서 god는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2일차에 접어들었다. 첫날부터 강행군에 ‘오버 페이스’를 펼쳤던 이들은 아침부터 힘겨워했다.

손호영은 발바닥 물집도 생겨 고통스러워했고, 김태우와 박준형 등 다른 멤버들 역시 근육통을 호소했다. 아침부터 몸이 움직이지 않자 리더 김태우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고, 윤계상은 "아무 것도 못할 것 같다. 최대 20kn다"라며 "올해 콘서트고 뭐고 끝났다. 거짓말이 아니라 뭔가 잘못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멤버들은 힘을 냈다. 긍정적인 말로 서로를 격려했다. 멤버들은 좋다, 상쾌하다고 입을 모았고 "오늘은 못 걷겠다"던 박준형까지 업된 느낌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멤버들은 한 고비, 한 고비를 넘기면서 깨달았다. 윤계상은 "순례길을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 고비를 넘기면서 가는 것 같다. 인생이랑 똑같이 가는 거다"라고 인상 깊은 말을 남겼다. 그러더니 이내 BT(변태) 본능이 발동하며 웃음을 안겼다.

윤계상은 이에 대해 "그룹 생활할 때 멤버들이 좀 처져 있다고 생각하면 이상한 짓을 좀 많이 했다"라며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나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능적으로 팀에서 내 역할이었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날 김태우는 힘들어하는 멤버들을 도우며 리더로 이끌었다. 그는 "나도 힘들었지만, 서로 도움이 되는게 끝까지 갈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했다.

god는 난코스를 지나고 체력이 방전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몸과 정신이 너덜너덜해졌지만 함께 ‘으쌰으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윤계상은 "버킷리스트로 남겨뒀다가 우연치 않게 왔는데 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에는 허리의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윤계상에게 멤버들이 도움을 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기나긴 순례길을 멤버들이 헤쳐나갈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또 어떤 인생의 깨달음을 얻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같이 걸을까’는 오랜 친구와의 트레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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