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마무리 만족…바람 불면 기회 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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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20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PGA 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나인브릿지’ 3라운드 9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18.10.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시우, CJ컵 3R까지 6언더파 공동 13위

(제주=뉴스1) 맹선호 기자 =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이하 CJ컵)’가 마지막 날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20일 제주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시우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시우는 사흘 내내 경기 초반 타수를 잃으며 시작했다. 1라운드는 2번홀 더블보기, 2라운드는 10번홀 보기였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김시우는 2번홀에서 또 한번 보기에 그쳤다.

하지만 남은 홀 운영도 지난 1, 2라운드와 같았다. 경기를 치르면서 안정을 되찾았고 이날도 똑같았다.

김시우는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추가했고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4언더파 경기를 만들었다. 2라운드 1오버파 73타를 기록한 아쉬움을 털었다.

경기 후 김시우는 "아이언 샷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퍼터가 잘 돼서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며 "어제 경기를 마치고 한 시간 정도 연습을 했다. 연습량보다는 감을 찾는 데 집중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매일 경기 후반부에는 안정적으로 마쳤지만 초반 흔들리는 것은 김시우 스스로도 아쉽긴 마찬가지다. 김시우는 "날씨가 춥다 보니 스윙 스피드가 안 나오는 것 같다"며 "추울 때 강하게 치면 실수가 나올 때 많이 벗어날 수 있다. 초반에는 똑바로 치려다 보니 실수가 나오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김시우는 "3일 연속 마무리가 좋아 항상 다음 날이 기대됐다. 내일은 초반에 더 집중해 좋은 출발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승권은 가깝지는 않다. 단독 선두로 나선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날 5타를 줄이면서 13언더파 203타로 치고 나갔다. 김시우와는 7타 차이.

김시우는 "거리가 많이 나오는 선수들이 있다. 바람이 많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다. 우승 보다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서도 "바람이 불면 모든 선수들이 까다로워 한다. 날씨가 나쁘고 내가 시작부터 치고 올라간다면 후반에 기회가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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