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고 나눈 시간” ‘빅픽처 패밀리’ 김세정, 아쉬운 마지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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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빅픽처 패밀리’ 인턴 김세정이 마지막 영업을 마무리하고 사진관을 떠났다. 그간 활력을 불어넣어준 유쾌한 김세정이었기에 마지막은 아쉬웠다.

20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SBS ‘빅픽처 패밀리’에서는 지난 1999년 메이저리거 시절 불거진 일명 ‘이단옆차기 사건’ 전말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찬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찬호는 당시 상대 팀인 에너하임 에인절스의 투수 팀 벨처가 자신의 명치를 세게 태그해 아팠다고 고백했다. 이후 문제를 제기했지만 팀 벨처가 욕을 해 화가났고, 이에 킥을 날리게 됐다고 회상했다. 다음 원정 경기에서 화해했지만 자신은 7경기가 출장 정지됐고 벌금을 물었다고 했다. 또 미국 갱들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찬호와 류수영, 김세정은 통영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동창생들의 사진을 찍게 됐다. 이들은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토크를 뽐내 ‘투 머치 토커’ 박찬호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찬호도 이들에게 밀리지 않으려 더욱 수다스러워졌고, 류수영과 김세정은 그 사이에서 지쳐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들의 촬영 콘셉트는 ‘복고’였다. 즐거운 분위기의 촬영을 지켜보며 박찬호는 "부러웠다. 미국 활동을 하면서 환경이 달라지다 보니까 친구들이 저를 좀 부담스러워 한다"며 친구들에게 "빨리 다시 만나 사진 한 번 찍자"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박찬호 류수영 김세정은 두 번째 손님들을 위해 증명사진 촬영에 나섰다. 남자 손님과 여자 손님은 직장 선후배 사이로 증명사진을 찍기 위해 빅픽처 사진관을 찾았다. 김세정이 남자 손님의 증명사진을, 류수영이 여자 손님 증명사진을 각각 촬영했다. 김세정은 남자 손님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미소를 유발했다. 남자 손님은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었고, 촬영은 성공적이었다. 류수영도 여자 손님의 자연스러운 미소를 사진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일상적인 대화와 함께 이어진 촬영은 훈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차인표와 우효광은 밀린 빨래 해결에 나섰다. 차인표는 우효광에 대해 "예전에 나도 한류 초창기에 드라마 세 편을 찍었는데 예능은 대본이 없다. 우효광은 한국어를 못하고 예능은 정말 쉬운 게 아닌데 엄청난 노력을 했고, 순발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어리지만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고 애정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빨래를 했지만 손빨래는 역시 쉽지 않았다. 우효광은 점점 빨래가 힘들어지자 "형님의 빨래는 처음 보는 방식"이라면서 "빨래 보단 사우나 하는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상황극까지 펼치며 즐거운 빨래를 이어갔다.

이후 두 사람은 고등학교 수험생들의 원서용 증명사진을 촬영을 위해 야간 영업을 이어갔다. 차인표와 우효광은 이들의 인생선배로서 고민을 들어주며 조언을 건넸다. 우효광은 "젊었을 때 자신이 못 이룬 꿈을 자식이 이루길 기대하는 것 같다. 지금 이 나이 때가 가장 힘든 시기"라며 고민에 공감해줬다. 차인표는 "이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닫힐 것 같을 때가 있다. 한 문이 닫히면 반드시 다른 문이 열린다. 다른 문이 있는 줄 모르고 닫혀 있는 문만 열려고 애를 쓰다 절망한다. 다른 문도 많다. 그런 마음으로 느긋하게 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인턴 김세정은 이날 영업을 끝으로 사진관을 떠나게 됐다. 멤버들은 김세정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김세정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이가 달라서 흠뻑 이 시간에 젖어있다가 가는 것 같더라. 너무 좋았다. 사실 살며 찍고 인생샷까지는 제가 혼자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나눈 적은 많이 없었다. 이곳에 와서 찍힌 사진이든 찍은 사진이든 저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하고 나눌 수 있었던 순간 같다"며 "진심으로 예쁜 후배, 동생, 같은 멤버로서 대해주셔서 감사하고 3일동안 저를 흠뻑 젖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배우다 간다. 사진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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