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임성재, 아쉬움 속 가능성 선보인 CJ컵 첫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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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임성재./뉴스1 DB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뉴스1) 맹선호 기자 = 기대를 모은 임성재(20·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이하 CJ컵)’ 첫 나들이에서 아쉬움과 함께 가능성을 보였다.

임성재는 21일 제주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60대 타수를 기록한 임성재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임성재는 올해 웹닷컴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 등 3관왕에 올랐다. 2018-19시즌 PGA투어 합류한 임성재는 기대를 모은 루키 답게 첫 대회부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에 이번 CJ컵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1, 2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3, 4위를 자랑하는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와 함께 편성돼 경기를 치렀다. 3라운드까지 70대 타수를 기록하는 등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쉽기는 임성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너무 나오고 싶었던 대회였고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좀 아쉽게 끝났다"고 털어놨다.

임성재는 "바람이 없는 듯 했는데 공이 많이 탔다. 앞바람, 뒷바람을 예측하기 좀 어려웠다. 페어웨이 잔디도 짧아서 터치가 정확하게 안 나왔다"며 "나흘 내내 아이언 거리가 많이 안 나왔다. 버디 찬스가 별로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뛴 경험도 놓칠 수 없는 수확이다. 임성재는 "토마스, 켑카와 치면서 많이 배웠다. 잘 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세이브 하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 쇼트게임을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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