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 CJ컵 우승…투어 5승-세계 1위 겹경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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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미국)가 21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PGA 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나인브릿지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퍼팅 후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2018.10.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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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파머(미국)가 21일 제주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CJ컵 최종 4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 AFP=News1

라이언 파머, 10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 신기록

김시우, 7언더파 공동 23위…강성훈 공동 29위

(제주=뉴스1) 맹선호 기자 = 브룩스 켑카(미국)가 한국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이하 CJ컵)’ 2회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켑카는 21일 제주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켑카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마크하면서 2018-19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단독 2위에 오른 게리 우드랜드(미국·17언더파 271타)와는 4타 차이였다.

지난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다시 챔피언에 오른 정복한 켑카는 우승 상금 171만 달러를 챙겼다.

켑카는 지난 시즌 US오픈과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올렸다. 이어 2018-19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부터 정상에 오르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더불어 이날 우승을 차지하면서 켑카는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선다.

이날 켑카는 전반 2번홀(파3) 보기로 시작했다.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4번홀(파4)에서 또 한 번 보기로 주춤했다. 5~6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지만 전반은 1언더파에 그쳤다.

그사이 우드랜드의 추격이 매서웠다. 한 홀 앞서 경기를 펼친 우드랜드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낚았다. 전반을 마칠 때 14언더파로 켑카와 공동 선두에도 올랐다.

하지만 켑카는 흔들리지 않았다. 우드랜드가 한 타씩 쫓아와도 켑카는 후반 10번홀과 12, 1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켜 나갔다. 특히 켑카가 15~16번홀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하는 동안 우드랜드가 17번홀 보기로 주춤하면서 차이가 벌어졌다.

여유를 되찾은 켑카는 2타 앞선 채 마지막 18번홀(파5)에 들어갔다. 티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페어웨이는 지켰고 이후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려 놓는 데 성공했다. 켑카는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우드랜드는 버디 11개와 보기 2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라이언 파머(미국)도 절정의 퍼팅 감각을 자랑했다. 전반에 버디만 3개를 낚은 파머는 후반 12번홀부터 18번홀까지 7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10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종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합계 기록은 17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다.

아담 스콧(호주)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에 버디 4개, 이글 1개로 6타를 줄인 스콧은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하면서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순위도 공동 10위로 급상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5언더파 283타 공동 3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선수들은 반등을 보이지 못했다.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 성적은 7언더파 281타 공동 23위.

김시우의 뒤를 이어 강성훈(31·CJ대한통운)이 6언더파 282타 공동 29위에 자리했고 임성재(20)와 안병훈(27·이상 CJ대한통운)과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은 4언더파 284타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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