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vs보스턴 102년 만의 WS, 관전포인트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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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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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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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LA 다저스. © AFP=뉴스1

24일 1차전 시작으로 7전4선승제 승부 돌입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MLB.com)이 22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관전포인트 5가지를 소개했다.

다저스와 보스턴이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오는 24일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 승부를 시작한다.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와 보스턴이 격돌하는 것은 1916년 이후 102년 만이다. 당시에는 보스턴이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로빈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눈여겨 봐야 할 점은 24일 1차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크리스 세일과 클레이튼 커쇼의 선발 맞대결이다. 보스턴은 1차전 선발로 세일을 예고했고 다저스는 커쇼를 1~2차전 중 하나에 내세울 예정이지만 아직 순서를 확정하지 않았다.

보스턴의 세일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 선발 등판 후 복통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걸렀다. 올해 정규리그에선 왼쪽 어깨 염증으로 8~9월 두 달간 17이닝밖에 던지지 못하는 등 건강 문제가 남아있다. 구속도 충분히 회복하지 못했다.

커쇼 또한 구속 문제가 걸린다. MLB.com은 "올 시즌 커쇼의 빠른 공은 커리어 사상 가장 느린 편이지만 변화구를 다양화했다"면서 "커쇼는 여전히 에이스처럼 투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스턴과 다저스의 타자 대결도 볼거리다.

MLB.com은 "보스턴은 가차없는 타선을 지니고 있다"며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무키 베츠, J.D.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최고의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베츠는 타율 0.346으로 아메리칸 리그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32홈런 30도루로 30-30 클럽에 들어갔으며 장타율 0.640으로 리그 1위다.

마르티네스는 시즌 타율 0.330, 43홈런, 130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있을 때 커쇼를 상대로 11타수 5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저스에 대해서는 MLB.com은 "타율 0.297 37홈런 OPS 0.905를 기록한 슈퍼스타인 매니 마차도가 있다"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코디 벨린저와 저스틴 터너, 맥스 먼시 그리고 야시엘 푸이그도 쟁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저스는 상대에 따라 두 가지 라인업을 낼 수 있다"고 짚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경기당 5.41득점을 뽑아 리그 전체 1위, 다저스는 경기당 4.93득점을 뽑아 내셔널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양 팀의 불펜 투수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스턴은 라이언 브레이저, 맷 반스, 조 켈리,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다저스는 라이언 매드슨, 페드로 바에즈, 알렉스 우드, 훌리오 유리아스, 마에다 켄타가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선발 투수가 불펜에 투입될 수도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선 선발 투수인 커쇼와 리치 힐(이상 다저스), 세일과 릭 포셀로(이상 보스턴)가 불펜으로 투입됐다.

보스턴이 다저스 홈에서 어떻게 라인업을 꾸릴 지도 주목된다. 월드시리즈 1~2, 6~7차전은 보스턴의 홈인 펜웨이파크에서, 3~5차전은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MLB.com은 "좌완 선발이 상대일 때 베츠가 중견수로 가거나 브래들리 또는 앤드루 베닌텐디가 벤치에 앉을 수 있다"며 "우완 워커뷸러를 상대로는 보통 좌타자들이 맞서지만 보스턴은 이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 좌완 투수들이 보스턴 타자들을 상대로 우위에 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정규 시즌 때 보스턴은 좌완보단 우완에 더 강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OPS(출루율+장타율) 0.817, 좌완 투수를 상대로 OPS 0.719를 올렸다.

그러나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J.A.햅, CC 사바시아(이상 양키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등 좌완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올렸다.

MLB.com은 "다저스는 4인 로테이션에서 커쇼, 리치 힐, 류현진 등 3명이 왼손 투수"라며 "알렉스 우드, 유리아스, 케일럽 퍼거슨, 스콧 알렉산더 역시 왼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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