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호날두 “나는 경기장 안팎서 100% 모범적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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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스스로를 모범적인 사람이라고 칭하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호날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호날두는 최근 불거진 성폭행 혐의에 대한 질문에 "나는 경기장 안팎에서 100% 모범적인 사람"이라면서 "나는 항상 웃고 행복한 사람이다. 환상적인 구단에서 뛰고 환상적인 가족들이 있다. 나는 모든 것을 갖고 있다. 모든 것이 축복"이라고 답했다.

이어 "2주 전 성폭행 혐의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내 변호사들도 자신감이 있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 논란은 지난달 28일 독일 언론 슈피겔의 보도로 시작됐다.

당시 슈피겔은 "캐서린 마요르가라는 미국 여성이 2009년 6월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호날두가 37만5000달러(약 4억 2000만원)를 주면서 비밀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보도 직후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짜 뉴스"라면서 "내 이름을 써서 유명해지길 원하는 사람들이 꾸민 일"이라고 부인했다. 호날두 측 변호사인 피터 크리스티안센은 "언론사의 무책임한 보도는 조작되고 도난된 문서를 증거로 하고 있다"고 슈피겔에 날을 세웠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던 호날두는 "맨체스터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맨유와 같은 조에 묶였을 때 내가 이곳에서 만든 역사를 떠올렸다. 나는 이 곳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유는 환상적인 팀"이라고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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