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남한산성’ 측 “조명상 트로피 실종·한사랑 대리수상, 경위 파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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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 신현준(오른쪽)이 2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55회 대종상의 기상천외한 대리수상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역시 작품과 관련없는 대리수상자가 받아간 조명상 트로피가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한산성’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뉴스1에 "현재 제작사 측에서 한사랑 씨의 대리수상 및 조명상 트로피 실종 등에 대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대종상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아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남한산성’은 음악상과 조명상, 촬영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각 상의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었고 제작사 대표인 김지연 싸이런픽처스 대표가 대리 수상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는 해당 영화 측과 사전 합의가 없었던 대리수상자들의 등장이다. 특히 음악상의 경우 수상자인 사카모토 류이치를 대신해 트로트 가수 한사랑이 등장해 상을 받으며 "너무 바쁘셔서 제가 대신 나왔다. 저는 가수 겸 배우 한사랑이다. 축하 드린다"고 소감을 밝힌 후 상을 받아갔다.

이후 김지연 대표는 촬영상 수상을 위해 올라와 "시상식 진행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제가 대리수상을 위해 참석했는데 상관없는 분들이 수상했다. 매끄럽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나마 음악상 트로피는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한사랑에게 받아 제작사 측에 전달했으나, 영화와 관계 없는 또 한 명이 대리수상으로 받아간 조명상 트로피는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한편 대종상 영화제 측은 23일 오후 현재까지도 한사랑의 대리 수상 논란 등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있다. 관계자들은 연락 두절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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