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신인상 확정 “한국에서도 받지 못한 상,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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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서 고진영이 2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2018.10.13/뉴스1

4년 연속 한국 골퍼 수상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고진영(23·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8시즌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LPGA투어는 24일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고진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고진영의 신인상 포인트는 1137점으로,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에 383점 앞서있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4개, 홀이 이 중 3개 대회 이상에서 우승하면 신인상 포인트 450점을 확보해 고진영을 앞지를 수 있다.

그러나 홀은 대만, 일본,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 스윙 대회에는 모두 불참할 예정이어서 LPGA투어의 공식 발표만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고진영은 LPGA투어를 통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도 타지 못한 신인상을 LPGA에서 받게 돼 영광이다"며 "LPGA에서 첫 시즌을 즐기며 보냈고 내년에도 역동적인 시즌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올해 LPGA 투어로 진출했다.

22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투어 데뷔전으로 치른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1951년 비벌리 핸슨(이스턴 오픈) 이후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선수가 LPGA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것은 고진영이 통산 12번째다. 2015년 김세영(25·미래에셋), 2016년 전인지(24·KB금융그룹), 2017년 박성현(25·KEB하나은행)에 이어 4년 연속 한국선수가 이 상을 받게 됐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LPGA투어에서 상금 8위(104만5572달러), 그린 적중률 1위(77.44%)를 기록 중이다.

평균 타수에서는 69.598타(2위)를 기록하며 선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69.379타)을 추격 중이다. 만약 고진영이 이 부문 1위에 오른다면 LPGA투어 사상 평균타수 1위에 오른 역대 3번째 신인 선수가 된다.

LPGA 투어에서 신인이 평균 타수 1위에 오른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스, 2016년 전인지 등 두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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