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연장 승부’ 박성국,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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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이 28일 경남 김해 정산CC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후 환호하고 있다.(KPGA 제공)2018.10.28/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성국(3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 데뷔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박성국은 경남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파72·7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박성국은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박효원(31), 이수민(25), 이형준(26), 이준석(30)과 동타를 이뤘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5명이 연장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9년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에서 4명이 연장을 치른 것이 지금까지 역대 최다 인원이 치른 연장전이었다.

18번홀(파4)에서 펼쳐진 1차 연장에서 박성국과 이준석만 버디에 성공했다. 나머지는 모두 파에 그쳐 우승이 좌절됐다. 2차 연장에서는 박성국과 이준석 모두 6타를 쳐 다시 동률이 돼 3차 연장에 접어들었다. 연장 3차전에서 박성국은 파를 기록한 반면 이준석은 더블 보기를 범해 박성국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성국은 지난 2007년 프로에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성국은 데뷔해인 2007년 에이스저축은행 몸베르 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기록한 2위가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다.

이후 박성국은 정상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 2016년에는 일반병으로 육군에 입대, 2017년까지 군 복무를 했다. 올해 코리안 투어에 복귀한 박성국은 이날 프로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박성국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박성국은 2번홀(파3)에서 보기에 그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3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9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박성국은 13번홀(파4), 1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6번홀(파4), 17번홀(파3)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연장 승부에 합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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