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데뷔 4년만에 첫 우승…KLPGA 서울경제 레이디스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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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도 서귀포에 핀크스GC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2번홀에서 박결이 티샷을 치고 있다. (KLPGA 제공) 2018.10.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박결(22·삼일제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첫 승을 올렸다.

박결은 28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박결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201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박결은 KLPGA 데뷔 후 준우승만 6차례 차지하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었다.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박결은 이븐파에 그쳐 선두 최혜용(28·메디힐)에 8타 차 뒤져 있었다. 2위 김민선(23·문영그룹)과도 5타 차였다. 그러나 이날 최혜용과 김민선이 흔들리는 사이 침착하게 타수를 줄이며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17번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박결이 먼저 버디를 잡아 김민선과 공동 선두에 나섰고, 김민선이 더블보기를 범해 두 선수의 격차는 2타로 벌어졌다. 결국 우승은 박결에게 돌아갔다.

이다연(메디힐·21)과 배선우(삼천리·24)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혜용은 이날 5타를 잃고 3언더파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선은 4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지영(22·SK네트웍스), 박주영(28·동부건설)도 김민선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배선우는 올 시즌 누적 상금 8억7870만원으로 오지현(22·KB금융그룹·8억2850만원), 최혜진(19·롯데·8억790만원)을 제치고 상금 2위로 올라섰다. 상금 선두 이정은(22·대방건설·9억5천300만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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