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 ‘팀차붐 플러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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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에 대한 투자를 강조해 온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팀차붐 플러스’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 News1

첫 단추로 한국 중등 유망주 독일서 교류전 실시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등 유망선수들과 함께 독일을 방문, 교류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유소년 축구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여름 중국 선전(심천)에서 출범시킨 ‘팀차붐 플러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팀차붐 플러스’ 프로젝트의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는 ㈜올리브크리에이티브(대표 정의석)는 29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측에 위치한 풋볼 팬타지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팀차붐 플러스 독일 원정대’를 발족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차범근 전 감독을 비롯해 한국 중정문체발전관리유한공사(이하 중정문체) 최승호 대표,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정의석 대표, 풋웍크리에이션 차세찌 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원정대는 국내 초등부 유망선수를 대상으로 이미 시행 중인 차범근축구상의 ‘독일원정대’ 중등부 버전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정의석 대표는 "올해는 차범근 감독님의 분데스리가 진출 40년이자 복귀 후 30년이 지난 해다. 차 감독님은 그때부터 유소년 육성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하셨다"면서 "결국 ‘팀차붐 플러스는’ 감독님이 은퇴한 직후부터 진행한 ‘차범근 축구교실’과 ‘차범근 축구상’에 대한 연장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상이 확대된다고 보면 된다. 연령은 초등학생(차범근 축구상)에서 중학생으로, 지역적으로는 한국의 유망주에서 아시아 전역의 유망주로 확대하는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 ‘즐기는 축구’라는 모토는 다르지 않다. 그 방향성을 더 강화하면서 동시에 ‘지도자와 선수’ 양방향 소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소년선수 16명과 지도자 1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11월9일부터 11월20일까지 총 12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기간 동안 선수들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분데스리가 클럽의 유소년 팀과의 교류전 및 현지 지도자들과의 훈련 등 유럽 축구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한국부터 시작하지만 내년부터는 중국의 유망주들도 합류한다. 이후 아시아 전역으로 넓혀질 예정이다. ‘팀차붐 플러스 차이나’ ‘팀차붐 플러스 베트남’ ‘팀차붐 플러스 라오스’ 등으로 확대되는 개념이다. 결국 아시아 축구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는 초석이 되겠다는 포부다.

차범근 감독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해온 노력들이 한국의 유소년들에게 보다 풍부한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한 방편이었다면, ‘팀차붐 플러스’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난 아시아가 배출한 20세기 최고의 선수라는 일종의 사명감도 가지고 있다. 세계의 수준에 비해 여전히 뒤떨어져 있는 아시아 축구를 발전시켜야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계속 노력해야한다고 전부터 강조해 왔다"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활용했으면 싶다. 한국만 국한되지 않고, 중국에서 끝나지 않고 범아시아의 축구 발전에 거름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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