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최초·최고.. 기록 풍성했던 올해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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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17개 대회에서 나온 ‘생애 첫 우승자’는 과연 몇 명일까. 정답은 9명이다. 이는 종전 기록인 7명보다 2명 많은 숫자로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무명의 반란을 일으키며 한국오픈을 제패한 최민철(30·사진)을 비롯해 전가람(23), 권성열(31), 문도엽(27), 고석완(24), 김태우(25), 엄재웅(28), 박성국(30), 박효원(31)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대회에선 그밖에도 다양한 ‘최다’ ‘최초’ ‘최고’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유난히 연장전 승부가 많았던 것도 올 시즌의 큰 특징이다. 3개 대회 중 1개 꼴인 총 6개 대회에서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종전 최다 연장전 횟수는 2008년과 2017년의 5번이다.

박성국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박효원, 이준석(30), 이형준(26), 이수민(25)까지 무려 5명이 연장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5명 연장전은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이며 역대 연장전 최다 인원이다.

올해 코리안투어에선 상금 1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역대 최다인 41명이나 나오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선 단일 대회 중 가장 많은 3만87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해 상금왕인 박상현과 제네시스 대상 이형준도 기록의 사나이가 됐다. 박상현은 코리안투어서 11년 만에 시즌 3승을 거둔 선수에 등극했다. 가장 최근 시즌 3관왕이 나온 것은 2007년으로, 김경태(32)와 강경남(35)이 나란히 세 번씩 우승했다. 또 이형준은 올해 열린 17개 대회에 개근해 모든 대회서 컷을 통과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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