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우승 축하금 10만달러 기부.. 쏟아지는 포상금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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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축하금으로 받은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베트남 축구발전을 위해 쾌척했다.

16일(현지시간)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발전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축하금으로 받은 1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이 스즈키컵 정상에 오른 것은 사상 두 번째로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우승 다음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꽝남성에서 열린 베트남 자동차 업체인 타코의 현지 법인 설립 15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 타코 그룹으로부터 격려금 10만 달러를 받았다.

타코 그룹은 박 감독 뿐만 아니라 베트남 축구대표팀에도 20억동(약 9740만원)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 감독은 "나에게 주어진 축하금은 베트남 축구발전과 불우이웃을 위해 써주길 바란다"면서 "스즈키컵 우승은 베트남 국민과 팬들 덕분에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베트남 내 소외된 지역을 직접 찾아 축구 용품을 전달하고 축구 클리닉을 개최하는 ‘Giva A Dream’이라는 자선 프로그램을 두 차례 개최한 바 있다.

한편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각종 포상금이 쏟아지고 있다.

차량호출 시장에 뛰어든 베(Be) 그룹은 축구대표팀에 포상금 20억동과 자사 차량호출 서비스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했다.

베트남수출입은행(Vietcombank), TP은행(TP Bank), 가전업체 아산조(Asanzo), 이동통신업체 비나폰(Vinaphone)이 각각 10억동(486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슬라이딩 도어 제작업체인 유로윈도(Eurowindow)는 대표팀에 현금 15억동(7290만원)과 5억동(243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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