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리뷰] ‘아쿠아맨’, 제임스 완 감독이 작정하고 만든 DC 역사상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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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완 감독이 작정하고 DC에 큰 일을 냈다. 영화 ‘아쿠아맨’을 통해서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아쿠아맨의 기원을 다루고 지상 세계와 아틀란티스 수중 세계를 오가며 아쿠아맨이 두 세계를 통합할 왕이 될 운명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아쿠아맨’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수중세계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아름다운 수중세계의 모습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다양한 수중생물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캐릭터의 머리카락 한 올까지 세세한 움직임을 표현,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지상의 전투 액션과는 결을 달리하는 수중 액션은 신선함을 넘어선 놀라움을 선사하며 시종일관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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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을 즐기는 포인트 중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주인공 자체에 있다. 아쿠아맨은 강력한 캐릭터며 신에 필적하는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이다.

이는 관객들이 아쿠아맨의 여정을 함께 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아는 여기에 독특한 유머를 장착한 캐릭터를 완성하며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함을 안겨준다.

여기에 이야기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는 메라 캐릭터는 아쿠아맨의 파트너로서 전투에 적극적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다. 이는 기존 히어로물의 남성 중심 성향을 탈피한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아쿠아맨’의 이야기 전개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종족 간의 사랑의 결실로 한 아이가 태어나고, 그 아이가 자라 왕위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결국 두 세계를 지키는 수호자로 거듭난다는 전개다. 물론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은 것은 당연하다.

또 한 순간의 선택이 훗날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처럼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을 통해 액션에 공포, 로맨스, 역사와 신화가 더해진 완전히 독창적인 하나의 세계를 완성했다.

한편 ‘아쿠아맨’은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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