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곤의 건강한 골프] 몸에 힘 줘서 어깨가 올라가지 않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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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부상 부위 중 한 곳이 어깨다. 어깨는 인체의 관절 중 움직이는 가동 범위가 가장 넓고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스포츠에서 큰 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한 넓은 가동성 범위가 때로는 부상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넓은 가동성을 잡아줄 만큼의 근력이 없다면 적정 가동성을 넘는 움직임이 나타나 관절이나 근육에 손상을 일으키기때문이다. 또 다른 원인은 스포츠 동작 중 하체와 몸통의 회전력이 부족한 것을 어깨가 보상하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번 호에서는 유연하지만 손상이 많은 어깨 부상을 예방하고 강화 시키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걸을 때 자연스럽게 등을 움츠리게 된다. 또한 긴장이 되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어깨를 귀쪽으로 붙이는 움직임을 하게 된다. 이럴 경우 귀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견갑골이라고 하는 뼈가 상승하여 안정성을 잃어버리게 돼 어깨 부상을 가속화시킨다.

어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가 귀쪽으로 올라가지 않게 견갑골을 등 쪽으로 모으고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깨가 귀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골퍼들은 어드레스 상태에서 등이 굽게 되며 회전 축이 무너진 상태에서 스윙을 시작하게된다. 그러면 부상은 물론 경기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앞서 설명한 어깨가 귀쪽으로 올라간 상태가 지속되게 되면 머리와 어깨는 좋지 않은 동작을 완전하게 좋은 동작으로 인지하는 것이 고착화 돼 수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선수들이 스윙 폼 하나를 바꾸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이유도 이런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척주의 정렬을 유지하고 어깨의 가동성과 견갑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와 같이 어깨의 가동성과 견갑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신경 스트레칭을 해보고자 한다.

<사진1>처럼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한 쪽 어깨는 좌우로 나란히 하여 90도까지 올린다. 손바닥은 하늘을 바라보게 하여 손을 편다. 이때 허리를 곧게 펴고 복부에 힘을 주고 앉아야 한다. <사진2>처럼 머리를 들고 있는 손의 반대쪽 측면으로 구부리면서 동시에 손등을 지면으로 내려준다. 이때 손가락과 팔꿈치가 완전하게 펴져야 하며 어깨가 위쪽으로 올라가지 않게 몸에 힘을 줘야 한다. 스트레칭은 한 동작에서 10초부터 시작하여 30초까지 점차적으로 증가시킨다.

골프 전에 3~5회정도 해주면 어깨의 움직임이 편안해 지게 되고 그립을 잡는 손도 편안한 상태에서 시작이 가능할 것이다. 좋은 경기력은 라운드 전 세심한 준비에서 결정되어 지는 것이다.

*김병곤은 현재 퀄핏 건강운동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이사, 수원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겸임교수로 활동중이다. 국가대표 야구팀 피지컬 코치, LG트윈스 야구팀 선수 트레이너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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