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프리미어리그 포기하고 중국행 결심.. 축구팬 갑론을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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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2∙전북) 선수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고사하고 중국행을 결심했다는 소식에 축구팬들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백승권 전북 단장은 스포티비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왓포드로부터 김민재 선수에 대한 공식적인 영입 제안이 있었다”며 “왓포드 측 대리인이 김민재 선수의 완전 이적과 구체적인 이적료를 제안했다. 하지만 김민재 선수는 이미 중국행으로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왓포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7위(21일 기준)에 올라있는 중상위권 팀이다. 김민재 선수가 왓포드로 이적한다면 프리미어리그 무대 뿐 아니라 유럽대항전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지 언론에서도 김민재 선수를 ‘괴물’이라고 칭찬하며 김민재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을 보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오전 “왓포드가 김민재 선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괴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 선수를 프리미어리그의 공격수들은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마음이 향하고 있는 곳은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이다. 베이징은 김민재 선수에게 연봉 42억원의 4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민재 선수의 현재 연봉에 8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김민재 선수의 차기 행선지는 2019 AFC 아시안컵이 끝나고 난 뒤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의 이적 시장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기 때문에 김민재 선수가 곧바로 왓포드로 향하기 위해선 이달 내로 취업비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오른다면 김민재는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 더 머물러야 한다.

한편 김민재 선수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축구팬들의 갑론을박이 진행중이다.

일부 팬들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겁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서 왓포드로 가셨으면 한다”, “김민재 선수의 선택이 꿈나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며 김민재 선수가 유럽무대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또 다른 팬들은 “본인의 선택인데 왜 이렇게 난리인지 모르겠다”, “악플에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 김민재 선수를 항상 응원하겠다”며 김민재 선수의 선택을 존중하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김민재 선수는 2019 AFC 아시안컵 무대에 출전해 탄탄한 수비는 물론 헤딩으로 2골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발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 #왓포드 #베이징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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