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AFC]김진수-이용 ‘좌우합작’ 극장골.. 한국 아시안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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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바레인과의 연장 접전 끝에 김진수 선수의 헤딩골로 신승을 거두며 2019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16강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바레인을 2-1로 잡아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황희찬 선수가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골대 구석을 정확히 노린 슈팅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32분 우리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홍철 선수가 걷어낸 공을 받은 바레인의 모하메드 알 로마이히 선수가 차 넣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승부를 가르는 득점은 연장 전반 17분에 터졌다.

우측 풀백 이용 선수가 넘겨준 크로스를 좌측 풀백 김진수 선수가 몸을 날리는 헤딩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좌우합작’ 극장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한국 대표팀을 울고 웃게 만든 것은 ‘크로스’였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이날 선발 출장한 측면수비수 이용 선수와 홍철 선수에게 공격지역까지 높게 전진해 크로스를 시도하라는 임무를 맡긴 듯 보였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총 35개의 크로스를 시도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번번히 상대 수비수에 막히며 답답한 전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대표팀의 모든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한 것도 크로스였다. 이용 선수가 황의조 선수를 노리고 올린 크로스로 황희찬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고, 김진수 선수의 연장 결승골 역시 이용 선수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김진수 선수는 이날 “이용 선수가 크로스를 하는 상황에서 (상대 진영)안으로 좀 더 들어가라는 지시가 있었다. 감독님과 동료들이 모두 함께 준비해서 만든 골”이라며 “연장전에 들어서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안했다. 오늘까지만 즐기고 카타르 전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이라크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카타르다. 이틀간의 휴식 뒤 한국대표팀은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10시,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아시안컵 우승 도전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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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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