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AFC] 카타르, ‘알리’ 등 주축선수 ‘부정 등록’ 의혹.. 축협 ‘무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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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2019 AFC 아시안컵 8강에서 맞붙는 카타르의 주축 선수들이 규정을 어기고 ‘부정 등록’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호주 축구 칼럼니스트 스콧 맥킨타이어는 “알모에즈 알리, 바삼 알 라위 등 몇몇 카타르 선수들이 국가대표 발탁 규정을 어기고 부정 등록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18세 이후 최소 5년간 해당 국가에 거주해야 하는데 이 선수들은 23세보다 어리다”라고 주장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4가지 기준(▲선수 본인이 해당 국가에서 출생 ▲선수의 부모가 해당 국가에서 출생 ▲선수의 조부모가 해당 국가에서 출생 ▲선수 본인이 해당 국가에서 18세 이후 최소 5년 이상 거주) 중 최소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알모에즈 알리는 수단 출생이며 그의 부모 역시 수단 출생이다. 현재 나이도 22세로 ‘18세 이후 5년 이상 거주’ 기준도 충족하지 못하는 알리는 조부모가 카타르 출신이 아닐 경우 카타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

국가대표 부정 등록 의혹을 받고 있는 알모에즈 알리는 이번 대회에서 7골을 기록하며 단독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카타르의 8강행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카타르 선수 부정 등록’ 의혹에 대해 직접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협 담당자는 “사실확인 주체는 아시아축구연맹(AFC)가 돼야 한다”며 “한국 축협이 카타르 축협에 해당 선수의 국적 등을 밝히라고 문제 제기를 해도 무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AFC 측에 해당 문제를 제기할 의사가 없냐’는 질문에는 “근거가 확실하다면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일방적인 칼럼니스트의 주장을 근거로 AFC에 문제 제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카타르 #아시안컵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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