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SON은 다른 사람?.. SON, 리그 9호골로 팀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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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26∙토트넘)이 팀의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국 현지 언론도 ‘SON SHINE(햇빛에 빗댄 표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31일(한국시간) 새벽에 치러진 영국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토트넘과 왓포드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리그 9호골을 신고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영국 BBC도 손흥민을 ‘SON SHINE(SUN SHINE∙햇빛에 빗댄 표현)’이라고 극찬하며 경기 공식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아시안컵 무대에서 골맛을 보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손흥민은 토트넘에 복귀하자 제 옷을 입은 듯 활약을 이어갔다. 아시안컵에서 복귀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법도 했지만 손흥민은 상대 진영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계속해서 가져갔다.

그러던 중 후반 35분 손흥민은 상대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강력하게 차넣으며 노력을 보상받았다. 손흥민의 리그 9호골이자 0-1로 끌려가던 팀을 구원한 동점골이었다.

손흥민의 동점골로 기세를 끌어올린 토트넘은 결국 페르난도 요렌테(33∙토트넘)가 2-1 결승골을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은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은 손흥민을 90분 뛰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우리 팀이 이기기 위해서는 그의 도움이 필요했다”며 “멋진 골이었으며 그의 활약에 매우 감탄했다. 무엇보다 칭찬하고 싶은 것은 손흥민이 팀에 보인 헌신과 노력”이라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번 아시안컵 무대에서 손흥민은 체력 고갈 등의 문제로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국가대표 팀에서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5일 카타르전 패배 후에는 “체력적으로 지쳤다. 이런 경기력을 보여 동료들과 코치진,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고개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득점으로 리그 9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소속팀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 #SON #골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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