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0m 질주 골.. ‘어디서 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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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6∙토트넘) 선수가 60미터를 단독 질주해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3-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득점을 떠올리게 하는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60미터를 단독 질주한 뒤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3-1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무사 시소코(29∙토트넘)선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60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질주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90분간 치열하게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인 한계에 다다랐을 뿐 아니라 상대 수비수 2명이 쫓아오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절정의 골감각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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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번 득점은 자연스레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쐐기골을 넣은 순간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경기 막바지 폭발적인 스피드를 살려 독일의 빈 골대에 득점을 성공시키며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공고히 했다.

이번 득점으로 리그 11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왓포드, 뉴캐슬 전에 이어 아시안컵 복귀 이후 출장한 리그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토트넘에 승점 9점을 안겨줬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도 팀의 복덩이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일 뉴캐슬전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배터리가 떨어질 때까지 뛰어다니는 선수다. 메시도 마찬가지”라며 “많이 뛰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뛰는 법을 아는 선수다. 그는 아주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 경기를 마친 뒤에도 그는 “환상적인 노력과 훌륭한 마무리였다”며 “손흥민 덕분에 행복하다”며 손흥민이 보여준 활약에 만족했다.

#손흥민 #60미터 #독일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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