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곤의 건강한 골프] 양 손바닥으로 공 밀어내며 던지기

0
201902201705058151.jpg


201902201705068823.jpg
피지오 볼 던지기 준비 자세


201902201705063155.jpg
피지오 볼 던지기 종료 자세


스포츠의 움직임 형태는 여러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지만, 트레이닝 관점에서 보면 밀고(push) 당기는(pull) 형태의 움직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유도와 같은 스포츠는 당기는 움직임 형태의 스포츠에 해당돼 거의 많은 동작들이 자신의 몸쪽으로 당기는 동작이 많다. 반대로 골프는 손이 내 몸에서 멀어지게 되는 동작들이 중요하므로 밀어내는 움직임 형태의 스포츠에 해당된다.

프로들에게 레슨을 받는 동호인들은 골프를 배울 때 골프 클럽을 던지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 이유가 몸쪽으로 손을 당기게 되면 회전 아크가 줄어 들어 좋은 스윙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골프연습을 따로 하기 어렵다면 이처럼 밀어내는 동작이 응용될 수 있는 트레이닝을 해보자.

트레이닝 또한 구분을 하게 되면 미는 동작과 당기는 동작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트레이닝 프로그램 구성에서 이 두 가지 동작을 균형있게 프로그래밍 해야 좋은 밸런스를 만들수 있다.

그래서 전체적인 루틴한 프로그램을 밸런스 있게 작성하는 것은 운동의 기본이다. 일반적인 저항(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은 시즌 전, 시즌 중, 비시즌에 상관없이 항상 진행한다. 거기다가 다음과 같이 피지오 볼을 이용한 훈련을 특별하게 더 하면 밀어내는 동작이 향상돼 회전 아크가 이전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다.

준비자세는 양발을 어깨 또는 골반 넓이로 벌리고 무릎은 20~30도 정도 구부리고 선다. 양손에 피지오 볼을 손가락이 위를 향하게 하여 잡는다. 코일링 중에는 허리에 늘어남이 날때까지 회전하고 회전이 끝나게 되면 골반을 회전시키면서 수평으로 밀어낸다.

이때 손가락을 사용하면 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손 바닥으로 볼을 밀어낸다고 생각해야 한다. 볼을 완전하게 던지고 난 후 체중은 앞쪽에 위치해 있는 발바닥과 고관절에 있어야 좋은 밸런스가 유지되어 파워가 증가한다. 만약 공을 던지기 어려운 여건이면 공이 없는 상태에서 빈손으로 해도 좋다.

골프 중 손의 사용은 가급적 적어야 한다. 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몸통(코어) 사용이 안되고 파워를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손의 사용이 많으면 손목, 팔꿈치, 어깨의 부상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팔 부위에 부상이 자주 생기는 것은 스윙 중 손의 사용이 많거나 몸 쪽으로 당기는 스윙을 하는 경우다. 이런 선수들에게 피지오 볼 던지기를 권한다. 매일 5분의 투자로 팔의 부상을 예방하고 파워를 향상시켜 보자.

*김병곤은 현재 퀄핏 건강운동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이사, 수원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겸임교수로 활동중이다. 국가대표 야구팀 피지컬 코치, LG트윈스 야구팀 선수 트레이너를 역임했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