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구천재 운동화 30초만에.. 나이키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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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농구 스타선수가 경기 시작 30여초만에 신고 있던 운동화가 찢어지면서 부상을 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 듀크대 1학년 자이언 윌리엄슨이 20일 라이벌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36초만에 코트 위에 미끄러져 오른쪽 무릎을 접질렸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슨이 신고 있던 나이키 농구화가 갑자기 찢어졌기 때문이다.

드리블 돌파 중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왼발에 신은 운동화의 밑창이 느닷없이 떨어져 나간 것이다.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던 윌리엄슨은 절뚝이며 코트를 떠나야 했다.

마이크 슈셉스키 듀크대 감독은 경기 후 "무릎을 가볍게 삐었다"면서도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윌리엄슨은 오는 6월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선수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정규리그 25경기에서 평균 22.4점의 득점을 기록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르브론 제임스, 도너번 미첼 등 유명 농구선수들이 트위터에 이 사고를 언급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나이키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사고 다음날 나이키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했다고.

나이키는 성명을 통해 "윌리엄슨의 쾌유를 빈다. 제품의 질과 성능을 가장 중요시하는 우리의 방침과 별개로 일어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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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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