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임은수 연습 중 부상에 “의도적 공격” vs “흔들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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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키드’ 임은수(16∙신현고)가 대회 전 연습 도중 머라이어 벨(23∙미국)의 스케이트 날에 종아리를 찍히는 부상을 당하며 해당 행동에 대해 고의성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임은수의 소속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전날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연습에서 벨의 스케이트 날에 종아리를 다쳤다.

임은수 측은 “링크 사이드에 붙어 천천히 스케이팅하던 도중 다음 연습 차례였던 벨의 스케이트 날에 찍혔다”며 “다른 선수들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링크 사이드에 최대한 붙어서 이동 중이었던 것을 감안해 벨의 움직임에 고의성이 다분했다”고 지적했다.

또 벨이 임은수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라파엘 아르투니안 코치의 지도를 받을 당시에도 임은수의 연습을 방해하고 폭언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빙상연맹 측에 벨의 고의성에 대해 공식 항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임은수의 다리를 찍은 벨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사고 후 사과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벨의 애인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로멩 피사르(27)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쟁자를 이 따위 거짓말로 동요하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경기와 프리 경기 사이라는 완벽한 타이밍을 노렸다”며 임은수를 비꼬았다.

한편 부상 이후 치른 대회에서 임은수는 쇼트 프로그램 72.91점(기술 점수 40.43, 예술 점수 32.48)로 5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벨은 임은수에 뒤진 6위를 기록했다.

#임은수 #피겨 #벨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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