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등 유망주 외면해온 벤투 감독.. ‘이강인’ 중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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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볼리비아의 맞대결을 앞두고 파울로 벤투(49) 감독이 ‘특급 유망주’ 이강인(18∙발렌시아)과 백승호(22∙지로나)에게 얼마나 많은 출장 시간을 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남미 축구의 복병’ 볼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볼리비아가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아래라고 평가받는 만큼 이강인과 백승호 등 유망주들을 실험하기 좋은 기회다.

벤투 감독은 모험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감독으로 유망주 대신 큰 무대에서 활약해온 베테랑들을 중용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2019 AFC 아시안컵에서도 이승우(21∙베로나)는 오랜 시간 벤치를 지켜야했다.

앞서 지난 21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장에서도 벤투 감독은 “일부 선수들의 포지션에는 변화가 생길 수 있지만 전체적인 틀은 변하지 않는다”며 “백승호와 이강인은 볼리비아전에 선발로 출전하지 않는다. 명단에 포함될지 22일에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베테랑 기성용(30∙뉴캐슬)과 구자철(30∙아우쿠스부르크)이 대표팀을 은퇴한 가운데 필연적인 세대교체를 앞두고 이들에게 기회를 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당장 오는 9월에 치러질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새로운 중원 자원을 발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강인은 한국 축구 역사상 7번째로 어린 나이(만 18세 20일)로 태극 마크를 단 ‘특급 유망주’다. 그는 지난 1월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해 약 1030억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에 재계약을 하며 소속팀에서도 지키고 싶은 1순위 선수로 인정 받았다.

또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에서 방영한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출연해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될 성 부른 떡잎’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첫 국가대표 데뷔무대를 앞두고 이강인은 “나를 향한 많은 관심에 감사 드린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강인 #벤투 #한국 볼리비아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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