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해리 케인 결승무대 함께 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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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전설적인 공격수 대런 앤더튼(47)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에 손흥민(26∙토트넘)과 해리 케인이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오는 2일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을 선발 출전시켜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대런 앤더튼의 의견을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앤더튼은 “궁극적으로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양 팀의 공격수들”이라며 “두 팀 모두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훌륭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결승전 무대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케인과 함께 이번 시즌 ‘신의 계시를 받은 듯 했던’ 손흥민, 에릭센 등 공격적인 선발 명단을 꾸려야 한다”며 “아울러 델레 알리를 더 깊은 포지션에 기용하고 준결승에서 활약한 루카스 모우라도 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6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만일 토트넘이 리버풀을 잡는다면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한편 리버풀 역시 이번 결승 무대에 출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이번 시즌 단 1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리버풀은 승점 97점을 획득했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단 1점 차이로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손흥민과 한국 축구 역사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순간이다. 한국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르는 것은 박지성(38) 이후 8년 만이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08-09,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바 있다. 당시 두 번 모두 리오넬 메시의 FC 바르셀로나를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실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한 2007-08 시즌 결승전 무대에는 박지성이 출전하지 않았다.

만일 손흥민이 출전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들어올린다면 박지성이 이루지 못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손흥민은 큰 경기의 중요한 순간에서 활약하는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8강전 무대에서도 1, 2차전 모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오는 결승 무대에서도 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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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리케인 #챔피언스리그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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