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한일전, 후반 ‘극장골’로 1-0 승리.. 다음은 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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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세네갈을 상대로 월드컵 4강 신화에 다시 도전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정정용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폴란드 루블린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외나무다리 경기에서 오세훈(20∙아산 무궁화)의 후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9분, 193cm의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은 최준(20∙연세대)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방향을 바꾸는 헤딩 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앞에서 든든히 버텨주는 오세훈의 머리는 지난 F조 조별예선 아르헨티나 전에서도 불을 뿜은 바 있다. 오세훈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또 다른 공신은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CF)이었다. 이강인은 상대 일본선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노련한 탈압박과 투지를 보이며 대표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이강인은 인터뷰를 통해 “견제는 익숙하다. 내게 집중 마크가 붙으면 다른 형들에 대한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해진다”며 “제가 도움이 돼 팀이 승리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밝혔다.

일본을 누른 대한민국 대표팀은 9일 오전 3시 30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맹주 세네갈과 8강전 맞대결을 벌인다.

세네갈은 16강에서 아프리카의 라이벌 나이지리아를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세네갈은 조별예선을 포함한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팀이다. 수비력 또한 탄탄해 전 경기에서 단 1실점 만을 기록했다.

한편 20세 이하 대표팀 기준 대한민국과 세네갈은 과거 한 차례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표팀이 세네갈에 승리한다면 1983년 이후 무려 36년 만에 4강 무대를 다시 밟게 된다.

#한국 #일본 #세네갈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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