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선수 첫 통산 200홈런 달성..역사를 새로쓰는 자,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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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4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딜런 번디의 2구째 91.5마일(약 147.3㎞)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1호포이자 개인 통산 200홈런이다. 빅리그 데뷔 15시즌 만에 아시아 선수 중 처음으로 200홈런 고지를 밟는 대기록이다.

12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200홈런 이상 날린 타자는 349명밖에 없다. 추신수는 2006년 7월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빅리그 1호 홈런를 날렸고, 2013년 8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00번째 홈런을, 2018년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일본의 마쓰이 히데키를 넘어 당시 빅리그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176개)을 작성했다.

아시아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100개를 채운 건 추신수와 마쓰이, 스즈키 이치로까지 3명에 불과하다. 2003~ 2012년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마쓰이는 10시즌에 175홈런, 올해 은퇴한 이치로는 19시즌 117홈런을 남겼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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